[조정원 기자]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 박스오피스 순위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하 '밤쉘')은 지난 8일 하루 전국 801개 스크린에서 1만 5,9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만 8,565명이다.
'밤쉘'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자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제 미국 방송사 폭스뉴스에서 벌어진 기념비적 실화를 영화화하며 관객들의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빅쇼트'의 각본가인 찰스 랜돌프가 시나리오를 썼으며,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던 작품이다.
이러한 '밤쉘'의 인기는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반영됐다. '밤쉘'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던 '#살아있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밤쉘'의 개봉 첫 주말 극장가 장악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와 3위는 '#살아있다'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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