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인터뷰] 램씨 “‘Songs from a bed’, 만족 위해 힘 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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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인터뷰] 램씨 “‘Songs from a bed’, 만족 위해 힘 뺀 앨범”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1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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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백융희 기자] 가수 LambC(램씨)가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그는 최근 새 EP ‘Songs from a bed(송즈 프롬 어 베드)’를 발표, 타이틀곡 ‘I was wrong(아이 워즈 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달콤한 사랑 노래를 연달아 공개하며 대중과 만난 램씨는 마켓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Songs from a bed’에 대해 “짧게 준비한 앨범이다. 어떻게 보면 힘을 많이 뺀 EP인데 그 어떤 앨범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곡들이 나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EP는 최대한 내가 스스로 만족하고자 했다. 작곡과 작사에 더 신경을 많이 썼고, 최대한 솔직하게 했다. 나의 나약한 부분을 가장 잘 담아낸 EP 인 것 같다”며 “기본적인 작곡법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편곡도 힘을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램씨는 타이틀곡 ‘I was wrong’에 대해 “이별 후에 한때 사랑했던 연인과의 미래를 헤어짐으로 인해 알 수 없는 상태를 후회 혹은 상상해보는 남자의 입장을 써봤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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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램씨는 새 EP 중 애착이 가는 곡으로 ‘By love(바이 러브)’를 꼽았다. 그는 “모든 곡이 다 애착 가지만 안 좋은 시기에 대한 위로의 감성을 가사에 투영시키려고 노력했던 ‘By love’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를 쓸 당시 세상에 안 좋은 일들을 많이 접했다. 주변 사람들이 실제로 타격을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쓰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가 조금 더 이런 상황들을 배려와 사랑으로 대처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으로 쓴 곡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가수가 앨범 발표 일정을 변경,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램씨 역시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매주 월요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 ‘Lamdom Radio’를 진행하고 있다. 총 네 가지 코너를 정해서 매주 다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팬 분들과 자주 뵐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사연을 받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좋은 음악을 듣고, 함께 아이디어를 얘기하면서 곡을 방송 중에 작곡을 해보기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직 조금은 조심스러운 때이지만 소규모 공연장에서 공연하면서 팬 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또 램씨는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 “자이언티(Zion T), 비비, 레드벨벳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음악적 영향을 받은 뮤지션에 대해 묻자 “워낙 다양한 음악을 듣다 보니 여러 노래를 통해서 음악적인 요소들에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즐겨 듣는 음악들은 주로 70년대 음악부터 D’angelo(디안젤로), Bruno major(브루노 메이저), The 1975 등의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다.

특히 램씨는 활동 목표에 대해 “정해놓은 뚜렷한 목표는 없다.(웃음) 하지만 꾸준히 좋은 음악을 만들고 들려 드리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Songs from a bed’에 많은 사랑 바란다. 너무 늦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테니 늘 건강하고 안전하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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