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다만악'은 전국 1,435개 스크린에서 6만 1,7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0만 5,609명이다.
'다만악'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다만악'은 지난 주 '반도'를 뛰어넘고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시기 개봉작 중 최초 400만 관객 돌파한 작품으로, 영화 '신세계', '아저씨'보다 여전히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타격감 있는 액션이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인한 짜증을 동시에 날려버린다는 평을 꾸준히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유료 시사회를 진행한 '테넷'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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