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배우 강경헌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배우 생활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26일 소속사 리처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은 강경헌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미와 함께 보이시 한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캐릭터 변신이 가능한 탄력 있는 연기가 강경헌 씨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헌은 지난해 방송한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수백 명이 탄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인면수심의 악당 오상미 역으로 연기력 호평을 받았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데뷔 23년 차가 됐음에도, 아직도 더 보여줄 게 많은 배우 강경헌 씨가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강경헌은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각오로 새로이 출범하는 리처스엔터테인먼트로 옮기게 됐고 회사와 함께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더욱더 연기활동에 매진해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자의 모습을 계속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1996년 KBS 슈퍼탤런트로 데뷔한 강경헌은 '불굴의 며느리'(2011), '대풍수'(2012), '미녀의 탄생'(2014), '동네의 영웅'(2016), '구해줘'(2017), '배가본드'(2019)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거미숲'(2004), '육혈포 강도단'(2010), '순수의 시대'(2015)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