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의뢰인 맞춤 공감과 위로로 든든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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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해', 의뢰인 맞춤 공감과 위로로 든든함 전달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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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방송 캡처
사진=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의 상상 초월 사연들이 스튜디오를 달궜다. 

지난 15일 방송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5회에서는 은근하게 속을 긁는 시누이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연과 8년 만에 나타난 형의 은밀한 속셈에 골머리를 앓는 사연에 속 시원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김성주, 이유리, 홍현희, 정성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사연으로 의뢰인의 남편과 잘못된 애착 관계를 형성한 시누이와 팽팽한 갈등을 빚고 있는 고민이 공개됐다. 애지중지 키운 남편을 향한 시누이의 애정과 의뢰인을 향한 배려 없는 행동에 스튜디오는 한숨으로 가득 찼다. 

특히 자기 친구들을 대동해 의뢰인에게 모멸감을 주는 시누이의 모습에 이유리와 홍현희는 예민함과 언짢음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찐 반응'을 표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지자 남편이 누나와 절연을 선언, 의뢰인의 마음이 더 무거워지자 홍현희는 “드라마도 그렇게 안 쓰겠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부에게 위기가 닥쳤고, 남편은 1년 동안 연락을 끊었던 시누이의 집을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실 누나한테 연락 종종 했었어”라고 실토, 카운슬러들은 남편의 현명한 태도에 박수를 보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두 번째 사연으로는 8년간 연락 없던 형이 의뢰인의 삶에 끼어들며 생긴 이야기가 공개됐다. 의뢰인은 처가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망나니 형에게 돈을 주며 도움을 요청해 무사히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형은 의뢰인의 집에 찾아와 딸의 목욕을 돕거나 아내에게 팩을 해주는 등 선을 넘는 행동으로 카운슬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의뢰인은 사업한다고 가족, 친척들의 돈을 날리며 속만 썩여왔던 형의 속셈을 알 수 없어 불안해 그만 떠나줄 것을 요구했지만, 형은 다른 속셈이 있는 듯 처가 주위를 맴돌며 의뢰인의 속을 타게 했다. 이후 형의 목적이 첫눈에 반한 아내의 언니와 잘해보고자 접근한 것임을 알게 된 의뢰인은 무릎까지 꿇으며 단념해달라 애원했지만, 형은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모두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의뢰인이 처가 식구들 앞에서 형의 부정했던 과거와 현재 품고 있는 검은 마음을 이야기하자 이유리는 의뢰인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성주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결해 보려고 한 것이 중요하다. 온 마음으로 남편분을 응원하도록 하겠다”라며 따스한 위로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카운슬러들을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태운 사연들과 의뢰인을 향한 4인 4색의 위로와 조언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나 어떡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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