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액션 배우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 젊은 시절의 브래드 피트를 이야기할 때 항상 언급되는 작품은 바로 ‘파이트 클럽’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조각 같은 외모와 더불어 완벽한 액션으로 큰 호평을 받았고, 이후 데이빗 핀처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게 되며 액션 스타로 더욱 주목받게 된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트로이’의 아킬레우스로 변신해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마치 신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강인한 몸과 압도적인 액션은 거침없는 결투신을 연출하기에 충분했고, 헥토르와의 결투신은 지금까지도 영화 사상 최고의 결투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역시 그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살인적인 무술에 능한 전설적인 킬러 연기를 위해 브래드 피트는 ‘스파이 스쿨’에 들어가 특수 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유머러스한 매력과 더불어 잔인한 B급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같은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인 ‘퓨리’에서 정의감 넘치는 워대디로 변신, 적진 한가운데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전투로 숨 막히는 긴장감과 더불어 묵직한 감동까지 이끌어내며 ‘최고의 전쟁영화’라는 평을 받는다. ‘월드워Z’에서는 엄청난 좀비 떼와 맞닥뜨리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초호화 액션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바 있다.

이처럼 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액션 연기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래드 피트가 올 여름 또 한 번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온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고스펙 킬러들의 피 튀기는 전쟁을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앞서 소개한 ‘파이트 클럽’,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 액션 합을 맞춰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불릿 트레인’에서 브래드 피트는 초고속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독창적이고 과감한 액션을 선보일 것이다. 8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