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50마력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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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50마력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출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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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페달‧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e-쉬프트 등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양 적용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N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출시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갖췄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N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출시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갖췄다. 

합산 609마력(448kW)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내는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NGB)’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N Pedal)’,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전‧후륜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 Torque Distribution‧NTD)’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이밖에 주행 시작 전에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냉각해 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NBP)’,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N Race)’ 등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에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와 차량 내‧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5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와 친환경 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N은 일상 주행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에도 특화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며 “아이오닉 5N을 시작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N브랜드의 DNA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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