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프리카영화제 서울·부산서 개막… 아프리카 영화 14편 무료 감상 기회
상태바
2024 아프리카영화제 서울·부산서 개막… 아프리카 영화 14편 무료 감상 기회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5.0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사진=한·아프리카재단

2024 아프리카영화제(Africa Film Festival)가 5월9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린다.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추천하는 14편의 아프리카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앙골라, 케냐, 말라위, 수단, 이집트, 탄자니아, 말리, 알제리, 짐바브웨, 토고, 튀니지, 모로코 까지 14개국의 영화를 상영한다.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부터 최신 영화까지 총 망라되어 있다. 역사와 정치, 사회를 다루는 역사극, 아프리카 사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로맨스와 액션,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단의 ‘굿바이 줄리아’는 종교와 문화로 남북으로 나눠져 갈등을 빚고 있는 수단의 사회현실을 비판적으로 다룬 영화로 이번 영화제 개막작이다. ‘2023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모하메드 코르도파니 감독이 연출했다. 

사진=한.아프리카재단
사진=한·아프리카재단

말리 영화 ‘밝음’은 아프리카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술레이만 시세 감독의 대표작으로 1987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집트의 ‘과외수업’은 레드씨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었고, 케냐의 ‘슈퍼 히어로’는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품이다.

이밖에 모든 작품이 아프리카의 현실과 꿈을 담은 작품으로 각종 상에 노미네이트 되거나 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들이다. 여전히 힘든 대륙 아프리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예술적 취향을 듬뿍 안기는 영화들이다.  

서울에서는 시네큐브에서 5월9일부터 5월 15일까지, 부산에서는 5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상영한다.

오프라인에서 감상할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프리카영화제는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올해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톡톡’ 토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되어 있다.

여운기 이사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영화를 통해 아프리카 문화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를 다양하게 이해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아프리카영화제는 한·아프리카재단과 영화의전당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이 후원한다. [이사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