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연매협 “음원 사재기 주장 김근태 후보, 이기광 여론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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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연매협 “음원 사재기 주장 김근태 후보, 이기광 여론에 이용”
  • 변진희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14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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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변진희 연예부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가수 이기광의 차트 조작을 주장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에 사과를 요구했다.

13일 연매협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고 밝혔다.

또한 연매협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해 소명하라”고 발표했다.

특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다”라고 김 후보의 행동을 지적했다.

끝으로 연매협은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해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등지에서 불법 취득된 개인정보로 생성된 ID와 일반 사용자의 계정을 해킹해 취득된 ID가 음원차트 조작에 활용됐다”고 말하며, 이기광을 지목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기광 측은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해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입장 전문.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

안녕하십니까,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하여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본 협회는 이와 관련 공식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2.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하여 김 후보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하여 김 후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언급된 어라운드어스 소속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연예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십 여 년 동안 국내외에 k-pop과 한류를 알리는 문화 첨병 예술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의무경찰로 성실히 복무중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입니다.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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