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가수 박강수가 드라마 OST로 안방극장에 사랑의 훈풍을 불어넣는다.
박강수는 12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2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그대를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를 발표한다.
포크계의 독보적인 여성싱어로 활동하고 있는 박강수는 ‘사람아 사람아’,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나비’ 등 꾸준히 포크송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내일도 맑음’ OST ‘그대입니다’ 이후 2년여만에 발표하는 OST 신곡으로 관심을 모은다.
전주의 맑은 샘물 같은 피아노 테마로 시작돼 달달한 박강수의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어 달콤한 러브송으로 시청자 호응을 이끈다. 경쾌한 비트와 함께 반복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 그대 하나만 믿고 삽니다’ 후렴구는 한번 들어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쉽게 다가온다.
‘세월이 가면 변해져가는 모습이라도 / 내 눈에는요 나에게는요 / 당신하나만 빛이 납니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내 곁에 든든하게 있는 단 한사람을 위한 진정성 있는 가사가 애틋하게 와 닿는다.
이 곡은 유리상자 ‘사랑인가 봅니다’, 추가열 ‘내가 그댈 사랑하는 이유’, 조항조 ‘고맙소’ 등을 히트시키며 꾸준히 포크스타일의 음악도 선보이고 있는 인기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며 3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 대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는 “데뷔 18년만에 ‘내일도 맑음’으로 OST 첫 가창에 나선 박강수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OST 신곡으로 극중 주인공들의 달콤한 러브테마곡으로 기획돼 박강수 특유의 포크송 색채가 더해져 시청자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