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박동빈, 결정적 순간 빛 발한 의리…정의 구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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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박동빈, 결정적 순간 빛 발한 의리…정의 구현 성공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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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암행어사' 방송 캡처
사진=KBS2 '암행어사'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박동빈이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뜨거운 정의감을 지닌 인물로 열연하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 1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 13회에서는 암행어사단을 도와 악의 무리에 맞선 도적 전계수(박동빈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계수는 전라도 관찰사가 절에 공양하려 보내던 쌀가마 수레를 약탈했고, 이 과정에서 홍다인(권나라 분)의 아버지 휘영군의 결백을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까지 손에 넣었다. 예리한 촉을 발휘하며 어사단을 경계하던 전계수는 결국 진실을 호소하는 성이겸(김명수 분)을 믿고 증거를 넘겨주며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3회 방송에서는 성이겸의 동생 성이범(이태환 분)과 협력해 암행어사단의 임무를 돕는 전계수의 활약이 그려졌다. 전계수는 자객 서용(박주형 분)을 향해 "이놈을 묶어라"라고 단호하게 지시하는가 하면, 부상당한 성이겸을 돕기 위해 앞장서는 등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시시각각 바뀌는 고을의 상황에는 신중하게 반응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백성을 수탈하던 관찰사가 죽었으니 잔치라도 벌이자는 부하들의 말에 전계수는 "누구든 관찰사는 다시 부임할 것이다. 어떤 자가 올지 걱정이구나"라고 걱정을 드러내며 경거망동하지 않는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성이범과 뜨거운 의리를 빛내며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약했다. 전계수는 조사를 통해 새로 부임한 관찰사 변학수(장원영 분)가 전에 있던 곳에서도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성이범이 이전에 그와 악연으로 얽혔다고 털어놓자 경계심을 품었다. 또한, 성이범이 변학수의 군졸들에게 포위당하자 나타나 그를 구해내는 등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이처럼 박동빈은 무게감 있는 연기를 통해 캐릭터에 완벽 동화돼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그는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어사단의 모험과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전개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을 빛내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동빈의 활약은 오늘(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는 '암행어사' 1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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