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하락세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지시 이후 대형 사교육 업체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메가스타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등 서울시내 대형 학원에 세무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 세무조사로, 대형 학원 본사뿐만 아니라 분원까지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고액 연봉을 받는 이른바 ‘1타 강사들’도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도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대형 입시학원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당국의 세무조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대표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 주가는 29일 오전 11시 전후로, 전날 대비 450원(4.08%) 하락한 1만570원대에 거래됐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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