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차량 기반 ‘아이오닉5N eN1 컵 카’ 공개
상태바
현대자동차, 고성능 차량 기반 ‘아이오닉5N eN1 컵 카’ 공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3.3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0일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5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0일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5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5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고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를 넓혀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프런트 립과 리어 윙을 추가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

경주차의 기본인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을 제외한 시트와 카매트 등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단조 휠, 섬유강화플라스틱(FRP) 후드 등 경량 제품을 활용했고 내연기관 경주차에 적용하고 있는 필수 안전 사양 외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 소화포 등 안전 요소를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5N eN1 컵 카는 올 시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경주 차량이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electric)’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N1 Class)’과 같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

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이 열리는 내달 27일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되고 스프린트, 1대 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공개와 함께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