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삼성·GS, 72억달러 규모 사우디 인프라건설 수주... 정상외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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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성·GS, 72억달러 규모 사우디 인프라건설 수주... 정상외교 결실”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4.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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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수주, 사우디 진출 역사상 최대 규모
전년 동기 대비 해외 건설 수주액 2배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자료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다. 전 세계 해외 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2009년·191억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77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61억1000달러의 2배를 넘은 127억2000달러 달해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에 구축된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국부펀드(PIF),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에서 추진되는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 등 교통인프라, 해수 담수화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 공기업, 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함해 정상외교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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