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하나·삼성 등 다양한 카드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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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페이+’ 신규 앱 출시... 하나·삼성 등 다양한 카드로 구매 가능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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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와 결제가 가능한 ‘서울페이플러스(+)’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와 결제가 가능한 ‘서울페이플러스(+)’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앱은 기존 단일 카드사 외에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고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이 합산돼 결제되는 기능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신한카드로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신규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금액은 100만원이다. 

상품권 합산결제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총 결제액 5만원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이 각각 3만원, 2만원 있다면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해야 했다. 그러나 서울페이+ 앱에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 결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 관계없이 결제취소 즉시 상품권이 복원된다.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도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그동안은 선물 받기 기능을 악용해 내가 보유한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의 결제를 했었는데 이제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시는 “이번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품권 발행 1~2분 내 완판되는 시민들의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일시적인 구매 수요가 몰려도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서울페이+ 앱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앱에서 14일 이전에 결제한 상품권은 신규 앱에서는 결제취소가 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앱 업그레이드 이후 14일 이전 결제 내용의 취소는 ‘카드’의 경우 신한카드에 취소요청을, ‘상품권’의 경우 해당 가맹점에 취소요청을 따로 하면 된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 담당관은 “판매대행점을 새로 선정하면서 기술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쳤고 이용자 중심으로 서울페이+을 개선했다”며 “신규 서울페이+ 출시를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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