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공동주택 2600세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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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공동주택 2600세대 들어선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4.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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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8차 건축위원회서 한남5구역 등 6개 안건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남5구역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등 6곳이다. 총 4350세대(공공주택 657세대·분양주택 369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오피스텔 682호실, 관광숙박시설(호텔),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등이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위치한 한남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공동주택 56개동 2592세대(공공 390세대·분양 2202세대), 부대 복리시설,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동(146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민과 시민이 어디서든 한강과 남산을 즐길 수 있는 통경가로 공간을 계획했다. 또 단지 중앙부 가로변의 저층부는 한강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입면으로 도입했다. 고층부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환경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강 수변부는 낮고 배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는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에 위치한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은 2개동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로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층 타워동과 저층 테라스동으로 계획했다. 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계획된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입주자와 인근 주민들이 건물 내로 진입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한 ‘문래동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은 3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8세대(분양 218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건물의 전면 외관을 프레임 형태로 구성하고 부분적 강조색 사용으로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했다. 또 문래로변 및 영신로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로운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인근에 위치한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0개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1540세대(공공 267세대·분양 1273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다수의 통경축을 계획해 보행 및 시각적 연속성이 드러나고 인근 공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배치계획을 수립했다. 또 북측이 낮고 남측이 높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지형에 순응한 다단형의 레벨 계획을 설정했고 구역 내부는 완만한 경사가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은 2개동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399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는 지난 2021년 9월 조건부 의결 후 올해 개정된 ‘오피스텔 신축기준’을 적용해 오피스텔에 발코니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건축심의를 실시했다.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

지하철 1, 4호선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은 5개동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 오피스텔 137호실,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 조건부 의결된 사업으로 일부 구조 변경으로 인해 변경 심의를 진행했고 기존 계획과 같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타워부에서부터 차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내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 채용해 서울시 경관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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