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백주희, 시니컬한 악인 캐릭터로 신스틸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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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백주희, 시니컬한 악인 캐릭터로 신스틸러 등극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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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변진희 기자] ‘인간수업’ 백주희가 새로운 신스틸러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에서 시니컬한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인 배우 백주희가 주목받고 있다.

백주희는 극 중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사장이자, 조직폭력배인 애인 대열과 함께 지수와 규리를 궁지로 몰아넣는 미정 역을 맡았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수를 비롯한 학생들은 두려움 없이 발을 디딘 범죄의 세계에서, 대열과 미정을 만나며 빠져나올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특히 백주희는 돈만 번다면 어떤 범죄도 서슴지 않는 냉소적인 캐릭터로 변신해, 범죄의 길에 들어선 학생들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인간수업’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철저한 악역임에도 수년간 무대에서 쌓아온 연륜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완급조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백주희는 ‘인간수업’이 가진 무거운 소재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장르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백주희는 지난 200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해 독보적인 개성과 탄탄한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곧 개막을 앞둔 ‘베어 더 뮤지컬’의 공연 준비와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의 촬영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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