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교육부와 시각장애학생 위한 점자책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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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 교육부와 시각장애학생 위한 점자책 배포
  • 최종민 기자
  • 승인 2020.07.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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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각장애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초∙중∙고)에 총 1,853부 전달

[최종민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전국의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점자책 ‘손으로 읽는 아동권리’를 전국 시각장애특수학교와 일반학교(초∙중∙고)에 총 1,853부 배포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점자책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교육부의 공동 협력으로 개발 및 배포됐으며,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아동권리 교육 점자책으로는 국내 최초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아동권리를 알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비차별 원칙에 따라 이번 점자책을 제작했다. 올해 4월 발간됐으나 코로나19로 개학 시점이 늦춰지면서 2학기를 준비하는7월에 배포됐으며, 이번 2학기부터 전국 12개 시각장애특수학교를 비롯해 일반 학교(초∙중∙고)에 재학 중인 시각장애학생들과 지도교사 등1,853명에게 제공돼 아동권리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아는 것은 아동권리 보호의 출발점이다. 아동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아동권리 교육에 차별과 제한은 있을 수 없다. 시각장애 아동을 포함한 모든 아동이 차별없이 아동권리를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교육부와 함께 제작하게 됐다. 이번 ‘손으로 읽는 아동권리’가 교육 현장에서 더 많은 학생이 아동권리를 아는 데 소중한 길라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아동권리협약 점자판 ‘손으로 읽는 아동권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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