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디자인 조직 대규모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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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디자인 조직 대규모 개편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0.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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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디자인 조직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 사장이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디자인 조직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브랜드별로 분리돼 있던 디자인센터를 하나로 모아 본부급인 ‘글로벌디자인본부’로 승격시켰다. 글로벌디자인본부 산하에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등 2개의 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산하에는 현대 디자인센터, 제네 시스디자인센터 등 브랜드별 센터급 조직을 마련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현대차는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기아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제네시스 브랜드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통해 차량 디자인을 개발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인사에서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글로벌디자인본부장으로서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임명됐다. 기존에 맡고 있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의 역할도 겸직하게 됐다. 또 기존 현대디자인센터장이었던 이상엽 부사장이 현대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으로,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었던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으로 임명됐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 사장은 “이번 디자인 부문 조직개편이 현대차·기아가 앞으로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에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속에서 다양한 디자인적 도전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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