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표는 문종업 그 자체"…문종업, B.A.P→솔로 가수 출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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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표는 문종업 그 자체"…문종업, B.A.P→솔로 가수 출격(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5.07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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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그루브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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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융희 기자] 그룹 B.A.P 출신 문종업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솔로 활동을 통해 ‘문종업 그 자체’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그룹으로 10년여 가까이 활동했지만, 솔로로서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활동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문종업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HEADACHE(헤드에이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문종업은 "정식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일단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문종업으로서의 첫걸음을 뗐으니 앞으로  팬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사진=더그루브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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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해체 후 솔로 활동에 나선 문종업은 팀 활동과 솔로 활동에 대한 차이점을 전했다. 그는 "팀 활동을 했을 때에는 부담을 서로 나눴는데 혼자 하게 되면서 (앨범 전반적으로) 손이 가고 부담도 이겨내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앨범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 'HEADACHE'는 펑크 팝(Funk Pop) 장르로 기존 문종업이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 보다 편안하고 캐치한 멜로디로 구성된 곡이다. 힙합 리듬과 피아노 리프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문종업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Mnet '쇼미더머니8' 출신 래퍼 YUNHWAY(윤훼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감성을 더한다.

문종업은 "노래를 처음 들을 때 정말 신 나는 기분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흥이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더그루브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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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더그루브컴퍼니에 둥지를 튼 뒤 처음 선보이는 이번 싱글은 기획 단계부터 앨범 제작 전반에 문종업이 적극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첫 회사와 합을 맞춘 앨범이다. 조화로운 과정을 찾아나가는 중이다. '모두가 좋아하는 노래'를 목표로 첫 번째 앨범을 함께 준비하게 됐다"고 더그루브컴퍼니와의 호흡을 전했다.

그룹 B.A.P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문종업. 그는 솔로 가수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까. 그는 거창한 포부 대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문종업은 "B.A.P의 콘셉트 자체는 세고 강했다. 나 역시 팀에 맞는 콘셉트를 유지했다. 솔로 활동은 콘셉트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문종업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히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로서의 모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이번 앨범 준비를 하며 모든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앨범의 전반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다. 더욱더 나아지기 위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더그루브컴퍼니 제공
사진=더그루브컴퍼니 제공

문종업은 B.A.P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그는 "준비하는 탓에 정신이 없어서 만날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SNS, 문자 등으로 응원을 받았다. '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아서 힘이 났고,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솔로 가수로서의 구체적인 목표를 전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많은 사람한테 사랑받는 게 목표다. 꼭 저라는 색깔이 많은 사람들한테 각인됐으면 좋겠다. 제가 뭔가를 했을 때 '문종업 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종업의 첫 솔로 앨범 'HEADACHE'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가창을 통해 솔로 가수 문종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예정이다. 그는 추후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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