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 연기 도전 유튜버! 목표 1000만 뷰 달성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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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 연기 도전 유튜버! 목표 1000만 뷰 달성할까(종합)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0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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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콘랜드 제공
사진=유니콘랜드 제공

[변진희 기자] 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가 베일을 벗는다.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이들이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팝콘D스퀘어에서 웹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이하 ‘내상백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종, 강미래, 나태주, 조소진, 꽃빈, 양수빈, 정재형, 킹기훈, 김성기, 신흥재, 사라, 이병진, 김원효, 김현수 등이 참석했다. MC는 BJ최군, 아나운서 문소리가 맡아 진행했다.

‘내상백유’는 실제로 백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들이 주연 배우로 출연, 대기업 홍보팀의 직원이 돼 제품을 홍보하고 회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노련한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 이원종은 “이제는 방송이나, 기존 미디어와 다른 것들이 만들어질 것 같아서 ‘다른 길을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사실 유튜버분들이 주인공이고, 저는 베이스를 깔아주는 역할을 했다. 유튜버분들이 연기를 굉장히 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니콘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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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양수빈을 비롯해 킹기훈, 이원종, 이병진, 김원효 등 유명 유튜버들이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이고 있다.

킹기훈은 “연기에 처음 도전한 거라 부족한 건 알고 있다. 열심히 했다. 제가 한 걸 볼 자신은 없는데, 견디면서 보려고 한다. 나중에도 섭외가 나오면 할 것 같다”라고, 꽃빈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인터넷 방송을 15살 때부터 시작해서 20년간 했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다.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하길 잘했다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에서 오랜 기간 배우로 활동한 바 있는 강미래는 “15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고, 이후 중국에서 연극을 많이 했다. 드라마나 영화에도 가끔 출연했다”면서 “이렇게 한국에서 주연을 맡고, 지금까지 없었던 형식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배우로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그맨으로 시작해 예능,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동 중인 김원효는 “매번 예능, 작품 등을 할 때마다 신선한데 이번엔 유독 그랬다. 너무 즐거웠다. 이제 저도 신인이 아닌지라 나태해지려던 차에 유튜버분들을 만나서 ‘이런 새로운 에너지가 있구나’를 느꼈다. 새로움을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흥재는 “유튜브에서 하는 모습을 드라마에서 거의 비슷하게 보여줬다. 대신 조금 더 어리게 연기한 것 같다”면서 “1등 미디어 채널은 초등학생 구독자가 굉장히 많다.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의 클릭 수에 초등학생 비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유니콘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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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포맷이 ‘내상백유’의 관전 포인트다. 대본대로 진행되는 드라마 속에서 유튜버들은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각자의 채널에서 개성 넘치는 콘텐츠와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백만 유튜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꽃빈은 “극 중에서도 생방송을 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역을 맡았다. 저희의 모습을 보여주듯 드라마 속에서도 생방송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종은 “드라마의 배경인 삼선전자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있는데, 그 중에서 선정해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를 한다.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고 얼마나 잘 팔았는지 성과를 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진의 목표는 1000만 뷰 돌파다. 킹기훈은 “1000만 뷰를 찍는다면 100만 원을 기부하겠다”라고, 김원효는 “1000만 뷰를 넘기면 1000만 원 기부하겠다. 아프리카 TV를 하면서 모아둔 별풍선이 있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모으고 있었다”라고 훈훈한 기부 공약을 내걸었다.

또 출발현수는 “1000만 뷰가 넘으면 집에 있는 파카를 입고 청계산에 올라 발 박수를 치도록 하겠다”라고, 이원종은 “시리즈로 나오는 것이기 대문에 토탈 1000만 뷰는 충분히 나올 것 같다. 돌파한다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유튜브를 켜고 5분간 댄스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꽃빈은 “제가 춤을 정말 못 추는데, 1000만 뷰를 달성하면 ‘깡’ 댄스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나태주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송판 1000개를 깨겠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강미래는 “기존에 없었던 드라마 형태고, 큰 유튜버분들이 시도하는 가장 신선한 첫 도전이다. 최초로 시도하는 것도 많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포인트들이 정말 많다”라고 말하며 ‘내상백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내상백유’는 오는 3일 유튜브 및 네이버TV 유니콘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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