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오정세·박규영이 전할 위로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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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오정세·박규영이 전할 위로의 메시지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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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변진희 기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제작진과 네 배우가 “괜찮아”라는 따스한 위안을 들고 오는 20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다. 

대본을 집필한 조용 작가는 기획 의도를 통해 “그들은 좀 유별난 것뿐이며 그래서 지독히 외로우니 그대여, 따스한 위로를 건네어다오”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 조금 다른 주인공들을 ‘비정상’이라 단정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의 온기를 통해 그 쓸쓸함을 채워줄 것을 고하고 있다.

박신우 감독 역시 지난 10일 ‘사이코지만 괜찮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세상이 조금씩은 미쳐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문제인지 괜찮은 건지 한 번쯤 공감하시면서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받아들여 주는 것, 그게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제목에서부터 작가와 감독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픈 말이 고스란히 담긴 것.

이에 자폐 스펙트럼(ASD)을 가진 형 앞에서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짓다가도 돌아서면 심연처럼 우울한 눈빛을 한 문강태와 그런 그의 앞에 불쑥 나타난 동화 속 마녀 같은 동화작가 고문영, 그리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문상태(오정세 분)와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 속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보일 남주리(박규리 분)까지 네 인물들이 가진 결핍은 무엇이며 시청자들이 과연 어떤 시선으로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오는 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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