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위험한 약속’ 배우 김정운이 마지막까지 주인공들과 함께 맹활약하며 큰 여운을 남겼다.
김정운은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태인의 친구이자 서민을 위해 일하는 돈 못 버는 변호사로 인생 바닥에서 허덕일 때 태인의 도움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 어려운 고비들을 넘겼던 인물이자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 이창욱 역을 맡아 몰입감 높은 열연을 펼쳤다.
또한 서민을 위해 헌신하는 변호사로서 고세원, 박하나가 위기에 닥쳤을 때 변함없이 곁에서 이들을 대변해주고 위기 때마다 사건을 해결하는 등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면서 진성성 있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키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101회에서는 오혜원(박영린 분)이 차만종(이대연 분) 사건의 증거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로드 넘버원’, ‘사랑하길 잘했어’, ‘청담동 스캔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 중인 김정운은 이번 작품 역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였으며 그동안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이창욱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 ‘위험한 약속’ 흥행에 있어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한편 ‘위험한 약속’은 오늘(28일) 오후 7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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