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 로맨스 2' 이기택, 비주얼·퍼포먼스·연기 다 되는 '여심 저격수'(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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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만 로맨스 2' 이기택, 비주얼·퍼포먼스·연기 다 되는 '여심 저격수'(인터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2.0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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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이기택이 웹 드라마 '7일만 로맨스' 시즌 2에서 실력파 아이돌의 카리스마와 로맨틱 직진남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기택은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웹 드라마 '7일만 로맨스' 시즌 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기택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3박자를 선보였다. 그는 8등신 비율과 훈훈한 비주얼로 캐릭터와 완벽 동기화됐고, 실제 아이돌 출신 배우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로코 원석'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기택은 평소엔 까칠하다가도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매력 있게 살리며 그를 응원하는 '서도현파'를 양산하고, '서브병 유발자'로 등극했다.

이처럼 이기택은 '7일만 로맨스' 시즌 2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잠재력을 각인시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다음은 이기택과의 1문 1답.

Q. 종영 소감 한마디

A. 7일 동안 ‘뮤직 하우스’에서 서도현으로 살았던 시간들이 더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다양한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남겨준 '7일만 로맨스 2'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Q. 서도현 역할에 대한 소감

A. 서도현은 겉으로 보기엔 그저 멋지고, 제멋대로 인생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엔 큰 아픔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그 아픔을 들키고 싶지 않아 마음과는 다르게 무심하게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내면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서도현이라는 인물에 애정이 생긴 것 같다.

Q. 기억에 남는 장면은?

A. 9화에서 다은이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도현은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아이돌이다. 그래서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정말 내가 아이돌이 되었구나' 싶었다. 특히 실제 아이돌 그룹 멤버인 서지수 배우와 한 무대에서 노래 부른다는 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Q. 잊지 못할 촬영 에피소드 혹은 비하인드가 있다면?

A. 촬영 현장에서 메인 감독님, 촬영 감독님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들이 배우가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제가 더 서도현스러워 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던 촬영 현장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Q.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A.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일 때 촬영이 진행되면서 배우들과 촬영 외적으로 친목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없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함께 촬영한 배우들이 또래 친구들이라 마음도 잘 맞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촬영할 수 있었다.

Q. 서도현을 응원한 '서도현파'가 생긴 기분은? '서도현파'에게 한마디

무엇보다 원래 남자친구가 있는 다은에게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직진으로 표현했던 도현의 진심을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 도현의 상처를 보듬어주려 했던 다은에게 서서히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 결국엔 다은의 사랑을 응원해 주고 깔끔하게 물러서는 서도현식의 사랑 방식을 지지해 주신 것이 아닐까. 서도현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Q. 앞으로의 계획

A. 작품을 마치면 연기적인 면에서 스스로 점수를 낮게 주는 편이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신중하고 디테일한 고민이 담긴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 다음 작품, 그다음 작품이 끝났을 때 아쉬움과 미련을 조금씩 덜어가는 게 배우로서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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