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좋알람2' 김소현 "늘 궁금한 캐릭터, 연기하며 쉬운 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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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좋알람2' 김소현 "늘 궁금한 캐릭터, 연기하며 쉬운 적 없었다"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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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조정원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의 김소현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토로했다.

8일 넷플릭스 측은 온라인으로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현과 송강이 참석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의 직진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천계영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었던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 출시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인기를 끌었다.

김소현은 극 중 좋아한다면 울려야 하는 세상에서 마음을 숨기는 기능을 가진 방패 때문에 좋알람으로 진심을 확인할 수 없는 조조 역을 맡았다.

그는 "조조는 굉장히 방어적인 사람이었다. 자신의 감정이 표현되는 걸 두려워했던 사람인지라 어플에 방패를 깔게 된다. 시즌2에서는 방패에 가려져 스스로 답답하기도 하고 두려워서 조금씩 도전하는 조조의 모습이 담길 것이다. 조조 스스로도 누굴 좋아하는지 모르는 상태고, 나도 궁금해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각관계 안에 있는 캐릭터의 마음을 표현하기란 늘 쉬운 게 없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확고한 방향을 가지고 계셔서 믿고 따라갔던 것 같다. 감독님이 조조에 관한 연구와 애착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좋알람 어플 등장 4년 후, '당신이 좋아할 사람', '당신을 좋아할 사람' 리스트 기능이 추가된 '좋알람 2.0'이 출시된 이후의 세상을 그리고 있다. 여전히 마음을 숨기고 있는 조조와 좋알람이 사회에 불러온 크고 작은 변화들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12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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