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수오, '산부인과로 가는 길' 캐스팅! 좀비 잡는 좀비 군인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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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김수오, '산부인과로 가는 길' 캐스팅! 좀비 잡는 좀비 군인 役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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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김수오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산부인과로 가는 길'(이하 '산부인과로 가는 길')에 캐스팅돼 박하선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

15일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김수오가 '산부인과로 가는 길'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신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산부인과로 가는 길'은 사람보다 느린 좀비들의 세상에서 좀비보다 느린 만삭의 임산부가 아이를 낳으러 가기 위해 좀비와 극한의 사투를 벌이며 산부인과로 향하는 피땀눈물 블랙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박하선이 만삭의 임산부 역을 맡는다.

김수오는 극 중 말년 병장 도균호 역을 맡았다. 도균호는 제대 만을 목 빠지게 기다렸지만, 국가 비상 사태가 터져 성급하게 좀비들을 처치하다 물려 제대도 못 하고 좀비가 돼 버린 억울함과 분노를 풀기 위해 다른 좀비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다니는 캐릭터다. 

그간 SBS '퍽', KBS2 '전설의 셔틀' 등 청춘 드라마들은 물론, 지난해 출연했던 tvN '악의 꽃' 등 밝고 활기찬 성격의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 온 김수오는 '산부인과로 가는 길'의 도균호 역을 통해 억울함과 분노로 가득 차 비뚤어져 버린 말년 병장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김수오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산부인과로 가는 길'은 오는 31일 밤 12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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