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배우 송선미가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사극 장르에 컴백한다.
23일 소속사 바이브액터스는 "송선미가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권석장, 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송선미는 극 중 김개시 역으로 분한다. 김개시는 광해군의 측근인 궁녀로, 영리한 머리와 정치적 능력을 지녀 총애를 받는 인물이다. 송선미는 궁내의 비선 실세로 활약하며 극 흐름을 휘어잡을 예정이다.
송선미는 최근 tvN '스타트업'과 JTBC '사생활'에서 활약을 펼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 시작을 알렸다. 또한,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가 지난 3월 12일 공개됐고, 이어 MBN '보쌈' 출연 소식을 전해 2021년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과거 JTBC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에서 민회빈 강씨 역으로 선한 인물을 완벽 소화해 호평을 얻은 송선미가 이번엔 악역으로 사극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보쌈'은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