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박성광, 끊임없는 구애에 혼비백산 "라면 먹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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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박성광, 끊임없는 구애에 혼비백산 "라면 먹고 갈래?"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4.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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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결혼을 앞두고 동료 개그맨의 끊임없는 구애에 넋이 나간다.

오는 10일 오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로운 영상 코너 '혼레스토랑'을 선보인다.

'혼레스토랑'은 '혼밥러' 600만의 시대, 박성광이 고독한 혼자남녀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박성광은 혼밥러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함께 식사를 한다.

'혼레스토랑'의 첫 번째 게스트는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를 가진 동료 개그맨이다. 15년 된 쌀과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만 덩그러니 놓인 그의 집 안 상태에 안타까운 탄식이 속출한다. 그는 "사람이 우리 집에 오는 게 처음이라서..."라며 낯설어하면서도 박성광의 등장에 내심 흐뭇해한다.

이어 박성광을 향해 "라면 먹고 갈래?"라며 대시한다. 한술 더 떠 뜬금없는 매력을 어필해 박성광이 당황하는 찰나, 끓지도 않은 물에 면과 스프를 넣고 10분 동안 조리하는 이상한 레시피의 라면을 대접한다.

어렵사리 식사를 마친 박성광은 급기야 "자고 갈래?"라며 또 다른 유혹을 받는다. 고독한 게스트의 구애가 이어지자, 결국 박성광은 정신이 혼미해져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게스트의 집을 탈출했다고.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박성광의 기가 쪽 빨린 모습은 동료 개그맨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방송 시간을 이동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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