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해진 "'꼰대인턴', 망설일 이유 없었다. 불편한 세대 간 '소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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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해진 "'꼰대인턴', 망설일 이유 없었다. 불편한 세대 간 '소통 이야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5.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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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꼰대인턴'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박해진은 13일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사전인터뷰를 공개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박해진은 극 중 입사하자마자 히트 상품을 기획해 위기의 준수식품을 구한 마케팅 영업팀의 살아있는 신화이자 엘리트 팀장인 가열찬 역을 맡았다.

가열찬은 '갓열찬'이라는 별명처럼 열정 넘치며 젠틀한 모습으로 '어디에도 없는 워너비 상사'의 정석을 보여준다. 그런 그의 앞에 사회 초년생 시절 흑역사를 선사했던 상사가 시니어 인턴으로 나타난다. 완벽한 갑을 역전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가열찬이 어떤 선택을 할지 '꼰대인턴'을 통해 공개된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꼰대인턴' 대본을 보다 한참 웃었다.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라며 코믹하고 참신한 설정이 돋보이는 대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사진=MBC '꼰대인턴' 제공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김응수에 대해 "첫 호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현장을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꼰대의 전형적인 연기를 하시지만누구보다 열린 분이시라 후배로서 본받아야 할 부분들을 챙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기웅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서로 딱 보면 안다. 어떤 연기를 할지, 작은 제스쳐 하나만 봐도 짜온 콘티가 서로 보이고 맞추기 때문에 편하다. 그러나 한 칼이 제대로 있는 무서운 면모도 가지고 있어 '꼰대인턴'의 큰 축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을 위해 "시청자들이 공감하도록 코믹한 요소가 많이 섞여 있다. 웃으면서 편안하게 따라오다 보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애정이 가득 담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밖에도 '꼰대인턴'은 첫 방송을 한주 남기고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나게 된다. 또한, '미스터 트롯' 팀이 OST에 참여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꼰대인턴'은 웨이브(wavve)에서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MBC는 5월 부분 개편을 통해 수목미니시리즈는 기존 오후 8시 55분 방송을 유지하고, 영화 특별편성으로 대체됐던 월화미니시리즈는 새로운 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할 계획이다.

'꼰대인턴' 첫 회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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