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트로트 가수 안성준이 '가요무대‘에 처음 출연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안성준은 지난 8일 방송한 KBS1 '가요무대' 1692회에 출연해 나훈아의 '자네'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청춘예찬'을 테마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안성준은 검은 정장을 입고 등장해 무게감을 풍겼으며, 깊이 있는 목소리로 '자네'를 소화해 진한 여운을 안겼다.

그동안 안성준은 '랩트로트 개척자', '뉴트로트 가왕' 등으로 불리며 신나는 노래를 주로 불렀지만 '가요무대'에서만큼은 정통 트로트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가요무대'에 처음으로 출연한 안성준은 "그동안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가요무대' 방송을 보면서 트로트 가수를 꿈꿔왔는데, 이곳에서 직접 노래할 수 있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다. 평소의 무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떨리고 설렜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정진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성준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선물한 '마스크'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채널 'KDH스타박스'를 통해 다양한 커버곡과 브이로그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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