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연 재미작가 퓰리처상 도서부문 수상, 한국계로 첫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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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연 재미작가 퓰리처상 도서부문 수상, 한국계로 첫 쾌거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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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퓰리처상 선정위원회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의 책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은 미국 최대 권위를 가진상으로 도서 부문에서 한국계 작가가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계 사진 기자 3명이 언론 부문에서 4회에 걸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드라마·음악 부문에서도 아직 한국계 인사의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우일연 작가가 쓴 《Master Slave Husband Wife》(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전기 부문 공동 수상작으로 결졍됐다. 1848년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노예 크래프트 부부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다.

크래프트 부부는 탈출에 성공해 영국으로 건너간 뒤 노예제 폐지를 주창하고 자신들의 삶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우일연 작가는 미국 국적의 한인 2세로 환기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설계한 재미 건축가 우규승 씨의 딸이다. 우일연 작가는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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