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 ÷ SHOW' 성료 "말이 안 되는 21회 장기 공연"
상태바
데이브레이크, '× ÷ SHOW' 성료 "말이 안 되는 21회 장기 공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3.0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조정원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소규모 장기 공연 '× ÷ SHOW'(이하 '곱나쇼')를 총 21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데이브레이크 '곱나쇼'는 '몇 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코로나 이후 계속되는 공연 취소 때문에 아쉬울 팬들이 이 시기를 아쉬움 대신에 즐겁게 지나갔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된 공연이다.

무엇보다 '곱나쇼'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가장 안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한 회차 당 50인 미만의 관객으로 1천 명의 관객들을 만날 때까지 계속된 역대 최소규모 및 최장기 공연 프로젝트다. (참고로 1천 명은 지난여름 취소된 단독 공연 SUMMER MADNESS 2020의 수용 예정 인원이었다.)
 
'곱나쇼'가 21회차동안 진행되면서 순탄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상 곱나쇼는 예정 대로였다면 작년 11월에 종료됐어야 했지만, 심해진 코로나 상황 때문에 3차 공연(16회차~21회차)이 두 차례나 연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연을 끝까지 해내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와, 믿고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마지막 21회차까지 무사히 완주해낼 수 있었다.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공연이 끝난 후 "만나기 어려우면 방법을 찾는 거고! 방법이 막히면 묵묵히 기다리는 거고! 그러다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면 두 배, 세 배 기뻐하면 되는 거고! 마음만 시들지 않는다면 우린 또 방법을 찾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너무너무 행복했고 고마웠습니다! 곱나 데브스러운 곱나쇼였다!"라고 개인 SNS에 공연 종료의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연 종료 후 팬들 또한 SNS나 인터파크 티켓 후기를 통해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또한, 이원석은 SNS 게시글에 '#시즌1'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시즌2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